있지만 없는 아이들 서평 – 보이지 않는 아이들의 절규 (김혜남)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아동학대와 방임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와 관련된 책을 찾던 중 김혜남 작가의 `있지만 없는 아이들`을 접하게 되었다. 저자는 오랜 기간 아동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히 통계자료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이 나를 이 책으로 이끌었다. 특히, 제목에서 느껴지는 아이러니함은 단순히 존재하지 않는 아이들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속에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져 방치된 아이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더욱 궁금증이 증폭되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 놓인 아이들의 현실을 직면하고,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며, 나아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다.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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