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C(한국십진분류표)의 한계 및 개선점 – 2025

우리 나라 표준 분류표인 KDC가 1964년 탄생되기까지 가장 널리 사용된 대표적인 분류표로는 1947년에 박봉석씨가 창안한 조선십진분류표(KDC(P))를 들 수 있다.
KDC(P)는 한국인에 의해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최초의 분류표라는 큰 의의가 있지만, 세분화되지 못하고 포괄적인 분류표라는 단점이 있다.
1957년 연세대학교에서 도서관학과와 도서관학당이 설치되어 분류법의 교재로 DDC를 채택함으로써 많은 도서관들이 DDC에 관심을 돌리게 되었고, 또한 지속적인 개정과 증보가 이루어지지 않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 주제를 분류할 수 없었다는 점이 KDC(P)의 소멸을 가져왔다.

2. KDC(한국십진분류법)

KDC(P)가 쇠퇴하고, 많은 도서관들이 수년에 걸쳐 DDC를 사용해 오는 동안 한국의 실정에 맞지 않는 상당수의 부분을 체험한 결과 우리 나라 문화실정에 알맞은 분류법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이에 DDC의 장점